몸값 높아지는 박원순…“러브콜 계속되고 있다”

몸값 높아지는 박원순…“러브콜 계속되고 있다”

기사승인 2013-04-02 16: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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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구애의 손길’을 보내는 중량급 정치인이 많아지고 있다.

독일에 체류 중인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출국 전 박 시장과 비공개로 만났고, 5·4 전당대회에 나선 당권 주자들은 회동과 통화를 이어가고 있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도 민주당과는 거리를 두면서도 그와의 ‘끈끈한’ 관계에 대해선 적극 알려왔다.

박 시장은 2일 교통방송 라디오에 나와 ‘최근 민주당 당 대표 선거 후보자들의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다’는 말에 “지금 뭐 그분들이야 당연히 조금이라도 유리하기 위해 그러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29일 이용섭 의원은 박 시장을 만나려 서울시청을 방문했고, 김한길 의원 역시 출마 선언 직전 박 시장과 통화를 했다고 한다. 강기정 의원도 면담을 계획 중이다.

또 손 고문은 유학길에 오르기 전 지난 1월 고교 선·후배 사이인 박 시장과 저녁식사를 하며 현 정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한 인사는 “박 시장이 손 고문에게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향후 역할을 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당 지도부도 그와 자주 교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민주당 내 박 시장의 ‘몸값’이 높아지고 있는 데는 대선 패배 이후 혼란기에 있는 당 상황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금으로선 야권 정계개편의 최대 변수인 안 전 교수와 민주당의 연결고리 역할을 느슨하게나마 박 시장이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다 잠재적 차기 대권 후보로 부상하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한 관계자는 “민주당 색깔이 옅은 박 시장과의 인연을 강조하면 혁신의 느낌이 강조될 뿐 아니라 안 전 교수와의 연대설도 끊이질 않고 있어 당 차원에서 공들여야할 인물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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