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년 멤버로 돌아온 들국화, 신곡 발표하며 록의 레전드 입증한다

원년 멤버로 돌아온 들국화, 신곡 발표하며 록의 레전드 입증한다

기사승인 2013-04-03 09:51:00


[쿠키 연예] 원년 멤버로 돌아온 들국화가 27년 만에 신곡을 발표하고 ‘다시, 행진’이라는 이름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들국화는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교동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프리콘서트를 열고 신곡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사회는 리쌍의 길이 맡았으며 1시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프리콘서트는 들국화의 히트곡 ‘그것만이 내 세상’ ‘매일 그대와’ ‘제발’ ‘걱정말아요 그대’등을 오랜만에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아직 녹음도 끝나지 않은 신곡을 들을 수 있는 기회였다. 들국화는 “팬 여러분에게 좋은 곡을 먼저 들려드리고 싶어 녹음도 안 한 노래를 사흘간 준비해 왔다”고 말해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보컬 전인권과 베이시스트 최성원 그리고 드러머 주찬권, 원년 멤버로는 27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은 전인권 작사 최성원 작곡의 ‘노래여 잠에서 깨라!’와 전인권 작사 작곡의 ‘걷고 걷고’다. 공개된 2곡은 들국화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청춘을 위한 희망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사회를 맡은 길이 신곡의 탄생 비화를 묻자 전인권은 “사랑하는 여자와 집에 같이 있는데 이 여자가 잠이 많다. 잠 좀 그만 자고 옛날처럼 사랑하자는 의미로 만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해 14년 만에 전격 재결성하며 단독 공연을 열고 지산 록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나서며 록의 전설이 살아 있음을 입증한 들국화는 이날 프리콘서트에서도 레전드가 여전함을 과시했다.

한편 들국화는 신곡 발표에 이어 오는 4일부터 서울 서교동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 ‘다시, 행진’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는 젊음의 상징 홍대에서 진행되듯 ‘이 땅의 모든 들국화를 위하여, 아침이 밝아올 때까지 행진하라’는 청춘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공연은 14일까지 진행되며 ‘행진’ ‘그것만이 내 세상’ 등 들국화의 히트곡과 신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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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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