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성공 생각도 못했다”

‘내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성공 생각도 못했다”

기사승인 2013-04-04 14:34:01


[쿠키 영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의 의미에 대해 털어놨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이언맨3’ 내한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성공한 ‘아이언맨’ 시리즈가 됐지만 사실 5년 전에는 이렇게 좋은 반응을 얻을지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언맨’에 등장하는 토니 스타크라는 인물은 냉소적이지만 자신감 강한 캐릭터다. 제게 그런 성격의 일부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아이언맨’을 바라보면서 스스로도 어떻게 성공하게 됐는지 궁금할 때가 많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아이언맨’은 2008년 첫 개봉에서 총 5억 7000만 달러라는 수익을 올렸고, 2010년에 개봉한
‘아이언맨2’ 역시 6억 3000만 달러의 흥행고를 올리며 ‘시리즈물은 전 편을 뛰어넘을 수 없다’는 편견을 보기 좋게 깼다. 국내에서도 각각 430만 명, 450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어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나면서 점점 더 ‘아이언맨’에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이 커진다”며 “스스로도 ‘아이언맨’을 사랑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영화를 보고 싶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먼맨3’가 갖는 매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번 작품은 ‘어벤저스’를 경험한 토니 스타크가 ‘불안감을 갖고 계속 살아가지 않을까?’ 하는 물음에서 착안한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아이언맨1’으로 돌아가서 영화 내내 슈트를 입기보다는 인간 토니 스타크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고, 토니 스타크가 새로운 ‘아이언맨’을 개발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관객들이 보기에 흥미로울 것으로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언맨3’는 강적 만다린과 아이언맨의 혈투를 그린 작품으로 셰인 블랙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외에도 기네스 펠트로, 벤 킹슬리, 돈치들, 가이 피어스 등이 출연한다. 오는 25일 국내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인기 기사]

▶ “문재인은 빨갱이” 논객 지만원 기소

▶ “조선인 여자 강간하라” 日 혐한시위 동영상 충격

▶ “구둣발로 얼굴을 퍽!” 편의점 20원 봉투 진상남 인터넷 뭇매

▶ “다 지워버릴거야”…악명의 해킹그룹 어나니머스, 北에 ‘선전포고’

▶ “호텔 성행위까지 다 보인다” 부산 하얏트 인접 주민 호소

▶ “4년 전부터…스마트폰 해킹 이렇게 무섭다”

▶ 국방부 “개성 근로자 위협시 ‘군사조치’…5일 내 70% 괴멸”

▶ “뚱뚱하면 항공료 더 낸다?”…몸무게 추가비용 정책 논란

오대성 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오대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