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융합 통해 개발될 8대 유망 암치료기술 발표

전기융합 통해 개발될 8대 유망 암치료기술 발표

기사승인 2013-04-06 13:08:01
전기연구원, 부작용 없이 정밀 치료 등 3대 패러다임 제시

[쿠키 건강]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김호용 www.keri.re.kr)은 과학의 달(4월)과 보건의 날(4월7일)을 기념해 미래 의료 사회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한층 개선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예측되는 전기융합 암치료 기술들을 선정한 ‘미래 유망 8대 암치료 전기기술’을 발표했다.

미래유망 8대 암치료 전기기술은 ▲입을 수 있는 전기장 치료기(초박막 초경량으로 의복에 탈부착 가능, 일상생활 영위하며 치료 가능) ▲라디칼 나노폭탄(만병 근원인 활성산소로 암조직 사멸 유도, 인체친화적이며 저비용으로 치료) ▲헤어밴드형 뇌종양 치료기(뇌에 삽입하지 않고 밴드형태로 암치료 효과, 일상생활 영위하며 치료 가능) ▲고정밀 유도전류 치료 기술(자기력을 이용해 종양 치료, 정확도 높은 의료영상으로 고정밀 진단과 치료 동시 가능) 등이다.

또 암치료 기술에는 ▲광음향 수술 나이프(초음파로 암세포만 표적 치료, 비침습 또는 최소침습으로 환자회복력 향상) ▲생체친화형 테라헤르츠파 치료기(고출력 테라헤르츠파로 암세포 집중 제거, 생체부작용 없고, 치료횟수, 시간 자유조절 가능) ▲인체삽입형 유연 광역동 광원(환부 깊은 곳의 암세포 파괴 가능, 다양한 종류의 암질환 적용 가능) ▲선택적 나노입자 섬광체(방사선치료와 광역동치료의 장점 결합, 수술적 접근 어려운 신체 깊은 곳 암제거 가능) 등이 포함됐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미래전략실 연구팀은 국내외 총 16개 기관에서 발표한 25개 보고서 자료를 토대로 의료 관련 유망기술 557개를 일차 선별해 다시 전기 기술과 관련된 유망기술 65개를 선정하고, 이를 의료 및 전기 분야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총 16개 응용기술 후보군으로 간추려 응용기술별 기술성·시장성·공공성을 고려한 ▲펄스파워 치료기술 ▲전기동역학 치료기술 ▲전자기파 치료기술 ▲광역동 치료기술이라 등 4대 핵심 전기기술을 도출해 선정했다.

KERI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일상 속 치료, 부작용 없는 치료, 정밀한 치료’를 미래 의료기술 3대 패러다임으로 한 미래 의료사회 및 미래 암치료 기술의 발전 모습을 예측하고, 펄스파워·전기동역학·전자기파·광역동 기반의 전기기술이 환자친화적인 진단 및 치료와 의료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례로 배터리 기술 혁신은 의료기기의 휴대성을 강화해 일상 속 치료를 가능케 할 것이고, 전기에너지의 투과성을 적절히 활용하면 외과적 수술을 최소화시켜 부작용 없는 치료가 가능해진다. 또 전기에너지를 통해 인체의 특정 부위에 국소적으로 약물을 전달해 선택적인 암 치료를 수행함으로써 정밀한 치료를 구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호용 원장은 “건강 증진에 대해 높아지는 국민들의 요구 및 암을 극복하기 위해 고조되는 국민들의 관심을 충족하기 위해서 이번 미래유망 암치료 기술을 선정했다”고 밝히고 “KERI의 의료기기 연구개발 노력에 미래예측 능력을 접목함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발전에 기여하는 한편, 환자의 편의성과 삶의 질을 한층 증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의료기기 연구에 더욱 매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KERI는 현재 첨단의료기기연구센터와 러시아와의 합작연구센터인 RSS센터(Russia Science Center)를 중심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에서 유일하게 의료기기 분야 연구를 중점추진 전략사업으로 진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삼성서울병원, 카톨릭대 중앙의료원, 분당서울대병원, 연세세브란스병원, 고려대의료원, 아주대의료원, 우리들병원 등 국내 주요 병원들과 협력협정을 맺고 병원현장 실험실 운영 및 공동연구 등을 추진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조민규 기자 kioo@medifo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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