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팔린 카드는 T206 와그너 카드 시리즈 중 하나로, 다른 카드보다 더 크다는 이유로 ‘점보 와그너’라 불린다.
T206 와그너 카드는 현재 50장 정도만 남은 걸로 추정되는데 ‘점보 와그너’는 이 가운데 가장 상태가 좋아 5등급으로 평가받는다. 5등급 이상의 야구카드는 전 세계적으로 단 3장뿐인 것으로 전해진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주로 활약한 와그너는 1917년 은퇴할 때까지 21년간 프로에서 뛰며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8번이나 차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선임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