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부 삼척시청은 7일 경북 구미의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일본 오므론과의 경기에서 23대 20으로 이겼다. 3전 전승을 기록한 삼척시청은 2004년 1회 대회 이후 9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심해인은 8골을 터뜨려 우승 주역이 됐다. 유현지도 7골을 넣으며 힘을 보탰다.
이어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두산이 중국 장쑤에 20대 24로 패해 2승1패를 기록했으나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승자승 원칙에 의해 우승이 확정됐다. 두산은 2009년부터 5년 연속 대회 정상을 차지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