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2013 아시아 W-챔피언십 정상

우리은행, 2013 아시아 W-챔피언십 정상

기사승인 2013-04-07 16:43:00
"
[쿠키 스포츠]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제1회 우리은행 2013 아시아 W-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7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JX-ENEOS(일본)를 66대 62로 누르고 3전 전승으로 우승했다. 2012~2013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휩쓴 우리은행은 한국과 일본, 중국, 대만 리그의 클럽 팀들이 모여 치른 W-챔피언십까지 제패해 아시아 최강의 자리에 우뚝 섰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임영희는 상금 2000달러(약 220만원)를 받았다. 임영희는 올해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W-챔피언십 MVP를 휩쓸었다.

우리은행은 요시다 아사미, 오가 유코, 도카시키 라무 등 일본 국가대표가 대거 포진한 JX를 맞아 전반을 31-29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 초반 약 4분간 JX를 무득점에 묶어놓고 임영희와 배혜윤의 연속 득점으로 37-29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일본 리그에서 29전 전승으로 우승한 JX의 저력은 만만찮았다. 4쿼터 초반 11점까지 뒤지던 JX는 요시다의 연속 5득점으로 경기 종료 2분26초 전에는 61-56까지 추격했다. 경기 종료 1분33초를 남기고는 도카시키가 골밑 득점을 올려 61-58이 됐다.

위기에 빠진 우리은행을 구해낸 선수는 ‘베테랑’ 김은혜(31)였다. 김은혜는 경기 종료 1분18초를 남기고 3점슛 동작에서 자유투 3개를 얻어냈고 이를 침착히 성공, 64-58을 만들어 JX의 추격을 뿌리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인기 기사]

▶ ‘목적이 이끄는 삶’ 목사 아들 자살

▶ 일본인 “북핵, 무섭다”… 한국인보다 더 공포 느껴

▶ 압수된 음란물이 무려 “세계 최대”… 미국판 ‘김본좌’ 검거

▶ “북한의 선제공격 가능성 아주 커졌다”

▶ 국정원 “우리민족끼리 해킹 당한 것 맞다”

▶ “사상 최대 될 것”…‘어나니머스’ 이스라엘에도 선전포고

▶ 한화 6연패 “어디가 바닥일까”

▶ 김행 대변인은 국어 선생님?… “박근혜정부 붙여쓰세요”

▶ 특임교수 된 오세훈 前 서울시장, 강의명이…

▶ “구둣발로 얼굴을 퍽!” 편의점 20원 봉투 진상남 인터넷 뭇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김태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