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소유주를 알 수 없는 이른바 ‘대포차’'를 교환한다는 인터넷 글로 운전자를 유인해 차량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9일 차량 교환을 원하는 운전자에게 접근해 수차례 차량을 훔친 장모(25)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박모(24)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월 5일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대포차 대차’(교환)란 글을 올린 뒤 이를 보고 연락한 김모(29)씨 등 5명과 차량을 교환한 뒤 이를 다시 훔쳐 1억원을 챙긴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자신들의 차량에 GPS(위성위치확인시스템)를 미리 설치한 뒤 이를 넘겨주고 위치를 추적해 먼저 복사해 둔 열쇠로 차량을 다시 훔쳐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
[인기 기사]
▶ [단독] “김연아는 파충류?”…日 악질적 비방 논란
▶ [단독] 북한 해킹한 ‘어나니머스’ 이번엔… 일베 기습 공격
▶ 순찰차를 정면으로… 이지아 사고 현장 사진 공개
▶ 일본인 “북핵, 무섭다”… 한국인보다 더 큰 공포
▶ 일본 애니 ‘진격의 거인’ 첫 방송에 한국까지 열광…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