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텐 2’ 주상욱 “시즌1 불친절하게 끝내 죄송했다”

드라마 ‘텐 2’ 주상욱 “시즌1 불친절하게 끝내 죄송했다”

기사승인 2013-04-10 18:29:02


[쿠키 연예] 범죄 수사 드라마 ‘텐’이 두 번째 시즌을 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CGV 상암에서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 2’(극본 이재곤ㆍ연출 이승영 / 이하 ‘텐 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텐 2’는 ‘미드’(미국 드라마)를 뛰어넘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주목받았던 ‘텐’의 두 번째 시리즈로 시즌 1에 나왔던 주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텐 2’는 검거확률 10% 미만의 사건을 수사하는 특수사건 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12부작 범죄 수사 스릴러로 만들어졌다.

시즌 1에서 갑자기 잠적해 의문을 남긴 여지훈 역의 배우 주상욱은 “시즌1이 불친절하게 끝나 당시 주변 분들로부터 ‘어떻게 끝난 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저 역시도 그런 결말을 원하지 않았는데 다행히도 다시 모여 시즌2를 제작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승영 감독은 “극을 만드는 사람은 재미있는 것을 시청자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시즌1이 불친절하게 막을 내려 부채 의식이 있었는데 이번에 시즌2를 제작하게 돼 다행이고 텐스럽고 텐다운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면서 새 시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배우 김상호는 “시즌 2라고 해서 배우가 바뀌면 시청자들이 다시 친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다시 출연했다”며 “처음에 수사물을 만들 때는 미국 드라마가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어 우려의 시선이 많았는데 막상 ‘텐 1’이 방송 된 후 많은 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놀라웠다”고 전했다.

‘텐 2’는 열린 결말로 끝난 시즌 1에 대한 의문점이 해소되고 새로운 갈등구조가 발생하며 긴장감 넘치는 전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업그레이드된 영상미와 음악을 통해 극 몰입도를 높일 계획이다.

괴물 잡는 괴물 형사 여지훈 역은 주상욱이, 현장경험에 바탕해 직감 수사를 벌이는 형사 백도식은 김상호가 맡았다. 마음을 읽는 프로파일러 남예리 역에는 조안, 정의감 넘치는 열혈 형사 박민호 역은 최우식이 열연한다. 오는 14일 오후 11시 케이블 채널 OCN을 통해 첫 방송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대성 인턴기자 worldswith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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