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성공단 가동중단이 닷새째 이어진 13일 현지 체류인원의 귀환은 계속됐다.

통일부는 이날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현지에 체류하던 우리 국민 28명과 차량 21대가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209명으로 북측에 의한 통행제한 하루전인 지난 2일 861명에 비해 24% 수준으로 줄었다. 중국인 1명도 체류하고 있다.


북측은 지난 3일부터 남측으로의 귀환만 허용하고 11일째 개성공단에 들어오는 것은 막는 통행 제한을 계속하고 있다. 9일부터는 북 근로자를 출근시키지 않고 개성공단 가동을 잠정 중단했다.

123개 입주기업은 업체별로 1~2명씩만 체류하고 있고 나머지는 개성공단관리위원회 파견인원과 현대아산 개성사업소, LH·KT 개성지사를 비롯한 현지 영업소, 지원기관 인력들이다.

일요일인 14일과 북한의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 연휴인 15∼16일 등 사흘간은 귀환 계획이 없지만 응급환자 등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14~16일에도 귀환이 이뤄질 가능성은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쿠키뉴스 인기 기사]

▶ “북한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 이틀 전부터 행동 중지”

▶ “가슴이 보일락 말락”… 국립무용단 외설 공연 논란

▶ “엄마도, 새끼들도 모두 밟아 죽인 악마”… 길고양이 가족의 비극

▶ “춤을 부르는 노래”… 싸이 신곡 ‘젠틀맨’ 뜨거운 반응

▶ ‘연천 국지전’ SNS 루머 후폭풍… 유포 여대생 마녀사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