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은 1999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권에 처음 수출을 시작해 지난 2007년,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특히 2012년에는 비만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의약품을 러시아 및 CIS지역(구 소련권 독립국가), 베트남, 파키스탄, 쿠바 등 전세계 30여 개국에 완제의약품 수출로만 100억원 수출을 달성했다.
수출은 크게 CIS 국가, 동남아 국가, 중남미 국가로 나눠진다.
신시장인 러시아를 포함한 CIS 지역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012년 한 해 단일품목으로 150만불 실적을 달성했고, 향후 연간 500만불 이상의 실적을 예상해 주력수출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완제의약품 주요 수출지역인 베트남의 경우, 2009년에는 약 300만불 이상의 실적으로 한국 전체 수출의 5% 이상을 대한뉴팜이 공급했고, 현재는 수익성 고려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다.
쿠바에 완제의약품을 수출하는 업체는 대한뉴팜이 유일하다. 현재 연간 50~60만불 수출 시장인 쿠바를 비롯한 중남미 지역에 등록된 4개 제품 이외 추가로 10여개 신규제품에 대한 등록절차를 밟고 있다. 등록이 완료되면, 쿠바 및 중남미 지역에 연간 100만불 이상의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체의약품 외에 동물용의약품 수출도 성장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일본 등지에만 국한됐던 동물의약품 수출시장을 2009년부터 동남아, 서남아 등지로 확대했고, 최근에는 사료첨가제를 이라크, 대만에 공급하는 등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2013년에는 동물용의약품으로만 100만불 이상의 수출 목표를 계획하고 있다.
대한뉴팜은 이미 인정받은 제품 품질의 우수성과 오랫동안 쌓아온 제약 수출 노하우를 밑바탕으로 해외 거래선 확대 및 경쟁력을 가진 수출 전략 품목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 위주 성장을 이뤄 올해 1000만불 수출의 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