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사노피가 진행한 지난 10년간의 국내 당뇨병 환자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으며, 성공적인 당뇨병 관리를 위한 주치의-환자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2003년 이후, 사노피는 3600여 명의 국내 연구자와 함께 총 7만8300여 명의 국내 제 1형 및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총 42건의 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한국인에 적합한 당뇨병 치료 옵션을 밝혀내기 위해 그간 사노피에서 투입한 연구비용은 230여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 진행된 연구에서 9편의 논문이 미국당뇨병학회(ADA)와 유럽당뇨병학회(EASD)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학회의 초록에 실렸으며, 13편은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 등 주요 학회지에 발표된 것으로 확인됐다.
발표를 맡은 사노피 의학부의 무르가 바디베일(Muruga Vadivale) 전무는 “유병 인구가 40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당뇨병은 국내에서 대표적인 만성질환으로 자리 잡았다”며 “사노피는 당뇨병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임상 연구를 통해 국내 당뇨병 환자들과 전문가들을 도와 치료적 혁신을 가속화 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최동섭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당뇨병센터장)와 장학철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를 비롯 약 100여 명의 당뇨병?내분비내과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한국인 당뇨병 환자에 적합한 당뇨병 치료 옵션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류가 이뤄졌다.
사노피는 국내에 기저 인슐린 란투스와 속효성 인슐린 애피드라를 비롯해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제미글로(DPP-4 억제제)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매년 당뇨병 환자들의 생활 밀착형 교육 프로그램 ‘행복 혈당’과 인슐린 치료에 대한 올바른 인식 증진을 위한 ‘그린스타 캠페인’ 및 ‘2030당뇨캠프’를 지속함으로써 환자중심주의를 실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