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병원 이전 2년된 중앙대, ‘진료 전문화로 환자 증가’

용산병원 이전 2년된 중앙대, ‘진료 전문화로 환자 증가’

기사승인 2013-04-16 11:15:01

갑상선센터, 단기간에 국내 최고 ‘우뚝’

[쿠키 건강] 중앙대용산병원이 흑석동 중앙대병원으로 이전, 통합한지 만 2년이다. 중앙대병원은 용산병원 이전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이후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수립하고 조보연 교수를 필두로 한 ‘갑상선센터’를 신축했다.

소화기센터, 척추센터, 심장혈관센터를 특성화센터로 집중 육성해 발전시키는 한편, 각 진료과 의료진별 전문진료 분야를 보다 세분화해 진료 전문성을 높이는데 힘썼다.

특히 갑상선 질환에 동반되는 갑상선안병증(안구돌출)을 해결해주는 안와감압술은 국내에서 중앙대병원 안과가 단연 독보적인 수술 실력과 명성을 보유하게 됐다.

최신기종인 다빈치Si를 도입해 첨단 로봇수술 시스템을 갖추는 등의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고 외래 환자 및 수술 건수가 증가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더불어 대학병원 최초로 국가지정 혈액사업자로 선정돼 사회공익에 이바지함과 동시에 대학병원의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한 양질의 안전한 혈액을 국민에게 공급하는데 앞장서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해 외국인 환자유치에 힘쓴 결과 2011년 1300여명에 불과하던 해외환자가 2012년에는 3100여명으로 1년여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의료진들은 병원의 임상 성과 외에도 연구, 학술 활동에도 매진해 2011년 의과대학 교수 1인당 국제논문(SCI급) 발표 건수가 전국 41개 의과대학 중 4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김성덕 원장은 “중앙대병원은 앞으로도 다정, 긍정, 열정이라는 신문화 3대 정신 아래 하나된 마음으로 더 큰 도약을 향한 새로운 도전과 고객과 함께하는 ‘최고의 진료, 최고의 행복’의 가치 실현으로 다시 한번 비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김성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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