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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프로야구 넥센의 서건창에게 빈볼을 던져 퇴장당한 롯데 투수 진명호가 5경기 출장정지라는 제재를 받았다.

KBO 1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 1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과 롯데 경기에서 7회초 넥센 서건창에게 빈볼을 던져 퇴장당한 진명호에게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4항에 의거, 제재금 100만원과 5경기 출장정지를 결정했다.


KBO는 진명호가 이날 6회초 박병호 타석 때 머리 위로 향하는 볼을 던져 주심이 1차 경고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7회초 재차 빈볼을 던져 제재금 뿐만 아니라 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도 부과했다. 또 5회초 타구에 고의로 발을 갖다 대며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넥센 이택근에게도 대회요강 벌칙내규 제8항에 의거해 제재금 100만원을 부과하였다.

KBO는 향후에도 경기 중 상대선수에게 위협을 줄 수 있는 빈볼과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비신사적인 행동을 한 선수에 대해서는 제재금뿐만 아니라 출장정지의 제재도 포함하여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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