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서올 노원병 보궐선거에 나선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꽃은 바람에 시들지만 사람은 단단하게 이겨낸다”며 자신의 상황을 빗댄 표현을 올렸다.
그는 사전투표가 최종 종료된 오후 4시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며 이렇게 썼다. 이어 “ 우리 노원에는 아름다운 분들이 서울에서 가장 많이 계신다. 장애인이 편하면 모두가 편하다. 상계동이 모두가 살기 좋은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을 갖춘 건축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부터 첫 도입된 사전투표에 동참한 안 후보는 전날 “투표용지를 펼친 순간, 상계동 주민분들의 말씀이 하나 둘 떠올랐다”며 소회를 적기도 했다. 그는 “정치 좀 제대로 해라, 힘없는 사람들 생각 좀 해라. 그 마음을 담아 투표함에 넣었다. ‘새정치’를 이루겠다는 묵직한 책임감으로 남은 4일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아진 기자 ahjin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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