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세계 1위 수성

박인비, LPGA 세계 1위 수성

기사승인 2013-04-21 15: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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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박인비가 세계랭킹 1위를 지켰다.

박인비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63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친 박인비는 세계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공동 9위(10언더파 278타)로 떨어진 덕분에 1위를 지켰다.

우승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에게 돌아갔다. 페테르센은 리젯 살라스(미국)와 19언더파 269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서 승리했다. 통산 11승. 김인경(하나금융그룹)도 마지막 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박인비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까지 단독 2위에 올라 우승을 노렸던 서희경(하이트진로)은 9번홀(파4)에서 나온 어프로치샷 실수 뒤 급격히 흔들려 공동 9위(10언더파 278타)로 마쳤다. 서희경은 9번홀 보기에 이어 10번홀에서 티샷을 워터 해저드로 보내 더블보기를 적어냈다. 마지막날 분전한 최나연(SK텔레콤)은 공동 6위(11언더파 277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뉴질랜드 교포인 아마추어 리디아 고와 한국의 슈퍼 루키 김효주(롯데)도 공동 9위(10언더파 278타)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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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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