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시각장애인들에 따르면 오는 26일 금요일 오후1시 30분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극단 ‘몽상공장’과 재즈가수 ‘율’이 재능기부로 “굿닥터”를 공연을 하는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몽상공장은 젊은 창작인들이 모여 연극? 퍼포먼스? 영상 등 종합무대예술을 다룰 예정이다. 예술의 생활화? 대중화를 모토로 누구나 즐겁게 관람할 수 있는 공연을 기획했다. 이번 시각장애인복지관 공연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많은 장애인들에게 즐거운 공연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굿닥터는 희극작가 닐사이먼의 코미디 작품으로, 서민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 보여준다. 이번 공연에는 의지할 곳 없는 신세, 재채기, 치과의사, 생일선물의
네 가지 에피소드를 준비했다.
관람은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활동보조인과 장애인가족,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관람신청은 24일 수요일까지 인천시각자애인복지관(876-350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인천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은 지난 5일 인천 구월동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 꿈꾸는마을 영종예술단의 서해바다꿈이야기 공연 당시 장애인 당사자와 활동보조인 및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무료 관람하기도 했다. 이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 장애인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장애인의 달을 맞아 기획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