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 훔쳐 수천만원 챙긴 50대 검거

전선 훔쳐 수천만원 챙긴 50대 검거

기사승인 2013-04-22 19: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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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농사용 전선을 상습적으로 훔친 뒤 고물상에 팔아 수 천 만원을 챙긴 5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진도경찰서는 22일 전신주 등에 올라가 절단기를 이용해 농사용 전선을 잘라 판 혐의(특수절도)로 윤모(50·강진군)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윤씨는 지난 2월 26일 진도군 임회면 연동리의 한 농로 전신주에 올라간 뒤 준비한 안전띠와 절단기를 이용해 전선 2184m(시가 580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14회에 걸쳐 모두 4100만원어치를 훔쳐 판 혐의를 받고 있다.

윤씨는 전선을 팔아 챙긴 돈을 경마장 등에서 도박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이 전선을 구입한 나주의 한 고물상에서 전선을 모두 압수한데 이어 윤씨와 범행을 도모한 공범을 추적하고 있다.

진도=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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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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