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인 안철수 “저의 새 출발을 꼭 지켜봐 주세요”

당선인 안철수 “저의 새 출발을 꼭 지켜봐 주세요”

기사승인 2013-04-24 2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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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서 승리한 안철수 무소속 당선자가 “안철수의 새 출발을 꼭 지켜봐 달라”라고 말했다.

안 당선인은 24일 오후 10시40분쯤 노원병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 부인 김미경 서울대 의대 교수의 손을 잡고 나타났다. 환호하는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든 그는 입을 굳게 다물고 차분한 표정으로 “반드시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안철수발 정계개편을 묻는 질문에 그는 “지금까지는 선거에 집중했다”면서 “향후 계획은 국회에서 준비기간을 거쳐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신당 창당인지 민주당 입당인지 아님 무소속으로 남는지, 즉답을 피하는 스탠스 그대로다.

안 당선인은 당분간 노원병에 집중할 뜻을 거듭 밝혔다. 그는 “내일 아침부터 지역 인사부터 드릴 것이다”라며 “국회 의정 활동도 준비기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안 당선인은 진보정의당 김지선 후보와 노회찬 전 의원에게 위로를 표했다. 그는 “늘 진실과 함께 해온 두 분의 뜻과 생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박은애 박세환 수습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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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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