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핵 이빨’ 수아레스가 끝내 올 시즌을 접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24일(현지시간)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10경기 출장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통상 폭력행위를 한 선수에게 3경기 출장경기를 내리는 데, 수아레스는 이빨을 사용한 점이 악영향을 미쳐 가중 처벌됐다.
리버플 소속의 수아레스는 지난 22일 첼시와의 홈경기에서 1 대 2로 뒤지던 후반 21분 상대 수비스의 팔을 물어 뜯어 퇴장당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는 팀별로 4경기가 남았기 때문에 더 이상 수아레스의 모습을 그라운드에선 볼 수 없다. 수아레스는 26일까지 재심을 신청할 수 있지만, ‘감형’될 가능성은 낮다.
수아레스는 이번 시즌 23골을 기록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로빈 판 페르시에 이어 득점 2위였다. 득점왕이 될 수 있는 기회 또한 그라운드에서 이빨을 드러낸 대가로 날려버렸다. 리그 올해의 선수에 후보로도 올랐지만 이 역시 탈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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