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조선산업단지에 국내 최초로 ‘해양플랜트 전문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광양경제청은 지난 29일 경제청 회의실에서 ㈔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 하동군, 하동지구개발사업단㈜ 등과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양경체청은 갈사만조선산단 투자정보 교환 및 투자기업 발굴과 알선, 갈사만조선산단 투자기업에 대한 입주지원 및 각종 인·허가 등에 대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해양플랜트 전문 산업단지는 산단 개발시행사인 하동지구개발사업단이 갈사만조선산단 내 16만5000㎡ 부지에 1조500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산단 2곳을 조성하는 것이다.
광양경제청은 현재 이 산단에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15개 기업과 다음달까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이 산단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한국해양플랜트전문기업협회는 지난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허가받은 비영리법인으로 현재 150여개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해양플랜트 전문기업 단체다.
광양=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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