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회식이 끝난 뒤 동석했던 여성을 강간하려 한 중소기업 사장 김모(46)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A씨(46·여)를 창원 모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에서 동기로 만났다. 그러나 김씨는 지난 3월 21일 새벽 1시 50분께 창원시 성산구의 한 모텔에서 A씨를 강간하려다가 고함을 지르며 반항하는 A씨를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회식에서 술을 마신 이후였다.
경찰은 김씨가 A씨를 모텔 방으로 강제로 끌고가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A씨는 큰 상처를 입지는 않았지만 정신과에서 4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