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전취식 처벌 48차례’ 30대 주폭(酒爆) 감옥행

‘무전취식 처벌 48차례’ 30대 주폭(酒爆) 감옥행

기사승인 2013-05-02 07: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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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주점을 돌아다니며 상습적으로 무전취식을 해 온 3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울 시내 주점에서 상습 무전취식한 혐의(사기)로 A씨(33)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3월 말부터 최근까지 8차례에 걸쳐 무전취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난달 29일 오전 1시쯤 신촌의 한 유흥주점에서 60여만원 상당의 양주와 안주를 주문하고 술값을 계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A씨는 유흥주점 여종업원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주점 서비스에 트집을 잡으며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 때문에 자제를 잃었다’고 말하며 죄의식을 전혀 느끼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2001년부터 무전취식으로 48차례 처벌을 받았고, 10여차례는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나성원 수습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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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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