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지적장애인 성폭행 가해자들이 모두 사회적 약자인 것으로 드러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적장애 2급인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김모(71)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같은 혐의로 이모(30·지적장애 3급)씨와 강모(37·지적장애 2급)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2009년 6월쯤 사하구 감천동의 모 택시회사 경비원으로 일하면서 차비가 없어 곤란해 하는 A양(당시 12시)에게 “용돈을 주겠다”며 자신의 숙직실로 유인, 성폭행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와 강씨는 교회에서 알게 된 A양을 자신의 사촌형 집과 교회대기실 등으로 유인해 각각 성폭행하고 유사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상담심리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A양의 피해 진술을 확보하고, 김씨 등의 여죄를 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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