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아쉽다 박인비” 시즌 4승은 다음에

[LPGA] “아쉽다 박인비” 시즌 4승은 다음에

기사승인 2013-05-06 0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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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박인비(25·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번째 우승을 다음으로 미뤘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6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파71·6379야드)에서 열린 킹스밀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역전 우승을 노렸지만 합계 8언더파 276타로 단독 7위에 오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크리스티 커(미국)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합계 12언더파 272타로 동타를 기록하며 연장전에 들어갔다.

지난주 노스텍사스 슛아웃에서 우승, 시즌 3승을 거둔 박인비는 KB금융그룹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노렸다. 단독 선두 커에 6타를 뒤진 채 4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전반에 버디 4개를 쓸어담으며 맹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한 박인비는 15번홀(파5)에서 세번째 샷으로 볼을 홀 1.2m에 붙인 뒤 버디를 잡아 단독 선두를 달리던 커에 2타차로 따라 붙었다.

하지만 커와 페테르센은 14번홀부터 버디 공방을 펼치며 다른 경쟁자들을 따돌린 뒤 72홀 정규경기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일희(25·볼빅)는 10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3위에 오르며 선전했다. 2010년 미국 무대에 진출한 이일희는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선두에 4타 뒤진 이일희는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들어 13번홀(파3)부터 3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 우승을 노렸지만 16번홀(파4)에서 2.7m거리에서 친 버디 퍼트가 빗나가 파에 그치면서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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