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할머니’ 야마다 도미요(山田外美代·64)씨 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 찾아 눈길

‘엑스포 할머니’ 야마다 도미요(山田外美代·64)씨 순천국제정원박람회장 찾아 눈길

기사승인 2013-05-06 16:16:01

[쿠키 사회] ‘엑스포 할머니’로 불리는 일본 야마다 토미요(山田外美代·64)씨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6일 정원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야마다씨는 지난 5일 아들, 남편과 함께 정원박람회장을 찾았다. 그는 박람회조직위원회 나승병 사무총장을 만나 “자연을 사랑하고 지키는 아름다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방문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야마다씨는 이어 “세계인들과 교류하기 위해 많은 국제엑스포를 다녔다”면서 “정원박람회 홍보의 일환으로 귀국하면 순천정원박람회 자료를 일본 아이치현 지구박람회 기념공원인 모리코로 파크에 전시해 일본인들이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이치현 세토시에 사는 야마다씨는 일본 오사카박람회(1970)를 비롯해 스페인 세비아(1992)와 사라고사(2008), 중국 상하이(2010), 여수(2012) 엑스포를 방문했다.

야마다씨는 특히 사라고사와 상하이 엑스포 당시 전기간 매일 방문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여수엑스포 때도 매일 방문해 당시 ‘엑스포 할머니’로 불리며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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