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LG가 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 센터를 새로 열었다.
LG CNS는 7일 부산 미음지구에서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구본무 LG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CNS 부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부산 데이터센터는 지상 5층에 축구장 5개 크기와 맞먹는 연면적 3만2321㎡(9777평) 규모다. 7만2000대의 서버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
특히 면진 설비를 갖춰 리히터 규모 8.0의 지진과 해발 5.5m의 쓰나미·홍수에도 문제없이 가동된다는 게 LG측 설명이다.
LG 관계자는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IT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부산 데이터센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국내 카카오사, 일본 닛켄셋케이사 등 10여개 기업의 데이터센터가 입주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부산 데이터센터는 IT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했다. 건물 좌우 측면에서 외부 공기를 끌어들여 전산실 서버를 냉각시키는 ‘빌트업 공조’로 혹서기를 제외하면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된다. 건물 외곽에는 태양광 발전 가로등을 설치해 가로등 조명에 사용되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LG CNS는 서버 등 IT 설비에 대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큰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늘릴 방침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LG CNS는 7일 부산 미음지구에서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구본무 LG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G CNS 부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부산 데이터센터는 지상 5층에 축구장 5개 크기와 맞먹는 연면적 3만2321㎡(9777평) 규모다. 7만2000대의 서버를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
특히 면진 설비를 갖춰 리히터 규모 8.0의 지진과 해발 5.5m의 쓰나미·홍수에도 문제없이 가동된다는 게 LG측 설명이다.
LG 관계자는 “일본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IT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부산 데이터센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국내 카카오사, 일본 닛켄셋케이사 등 10여개 기업의 데이터센터가 입주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부산 데이터센터는 IT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했다. 건물 좌우 측면에서 외부 공기를 끌어들여 전산실 서버를 냉각시키는 ‘빌트업 공조’로 혹서기를 제외하면 에어컨을 틀지 않아도 된다. 건물 외곽에는 태양광 발전 가로등을 설치해 가로등 조명에 사용되는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LG CNS는 서버 등 IT 설비에 대한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큰 중소·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늘릴 방침이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