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1100쌍 예비부부교육 실시

서울시, 올해 1100쌍 예비부부교육 실시

기사승인 2013-05-09 16: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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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시는 올해 예비부부 1100쌍을 대상으로 신청사 시민청과 각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예비부부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민청과 함께 하는 교육은 분기별(5·8·10월)로 실시되며,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 교육은 연중 실시된다.

시는 ‘우린 달라도 너무 달라’라는 주제로 남녀 기질 차이에 서로 적응하는 방법, 올바르고 건전한 성에 대한 가치관 형성 방법,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를 주제로 상대방과 대화 시 공감 및 느낌을 표현하는 방법 등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출산계획과 혼수 준비, 재정 설계, 사랑의 편지쓰기 등 결혼 준비에 필요한 과정들도 꼼꼼히 점검해줄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시민청에서 결혼식을 하려는 예비부부는 이 교육을 필수로 받아야 한다.

시내에 거주하거나 시를 생활 영역으로 하는 예비부부 및 관심 있는 커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결혼 1년 이하 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민청 홈페이지(www.seoulcitizenshall.kr)에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통계청에 따르면 결혼 4년 미만 신혼기 이혼률이 전체 이혼 중 24.7%에 이른다”며 “예비부부들에게는 결혼식 준비만 아니라 결혼생활에 대한 교육 및 신혼기 부부갈등을 막기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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