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인천시당, 부평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자살 대책 촉구

진보정의당 인천시당, 부평 배상면주가 대리점주 자살 대책 촉구

기사승인 2013-05-15 13:5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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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가맹점주들을 죽음으로 내모는 대기업의 불공정거래는 중단되어야 한다.”

진보정의당 인천시당은 15일 성명을 통해 “14일 인천 부평에서 배상면주가 대리점을 운영해온 점주가 본사의 물량 밀어내기와 빚 독촉에 따른 고통을 호소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발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대기업 본사와 가맹점주간의 불공정거래로 올해 들어 3명의 가맹점주가 목숨을 끊었다”며 “대기업 남양유업의 막말파문 등 연일 ‘을’ 입장에 있는 가맹점주를 비롯한 중소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특히 “이번 배상면주가 대리점주의 죽음 또한 ‘갑’으로 표현되는 본사의 무리한 물량 밀어내기와 빚 상환 독촉이 불러온 결과였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이 단체는 “최근 가맹점주들의 자살 등의 사건사고 이면에는 대기업 본사의 무리한 물량 밀어내기를 비롯한 빚 독촉과 위약금, 영업시간 제한, 월 로열티, 광고 분담금, 재료비 과다청구, 인근 신규 가맹점 개설, 매장 리뉴얼 강요, 특정 업체와의 거래 요구 등 셀 수 없는 부당한 요구를 수용해야 하는 ‘갑’과 ‘을’의 불공정거래 유형이 원인으로 존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진보정의당은 지난 13일 중소상공인자영업자위원회를 발족해 상인단체와 시민단체, 법률 자문가들이 참여하는 불공정거래 피해신고센터를 열어 활동에 돌입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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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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