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자연 훼손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탐방객의 야간산행과 무단야영을 특별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출입금지 지역을 이용하거나 산행이 금지된 야간에 산을 오르는 행위, 텐트 없이 고성능 침낭을 이용해 야영하는 ‘비박(biwak)’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야간산행과 비박 등이 소음과 랜턴 불빛으로 동물들의 서식여건을 방해할 뿐 아니라 취사행위로 산불이나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공원에선 자체 인력을 투입해 단속하지만 종주 코스 등이 대중화되면서 산행 시간이 길어 야간산행과 비박 등이 가장 빈번한 지리산 국립공원에 대해서는 단속팀 30명을 별도로 구성해 집중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국립공원에서 출입금지 위반이나 야간 산행, 비박으로 적발된 건수는 2011년 1677건에서 지난해 1863건, 올해 4월 말까지 338건으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대피소 주변의 비박행위에 대해 제한적인 수용인원 등을 고려해 계도 중심으로 홍보했으나 앞으로는 적극적인 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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