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 페더러 꺾고 이탈리아 마스터스 우승

라파엘 나달, 페더러 꺾고 이탈리아 마스터스 우승

기사승인 2013-05-20 17: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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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스포츠]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5위·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이탈리아 마스터스(총상금 230만4745유로) 단식 정상에 올라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 우승전망을 밝게 했다.

나달은 2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를 2대 0(6-1 6-3)으로 물리쳤다. 페더러와의 맞대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준 나달은 페더러와의 상대전적을 20승10패로 만들었다.

7개월간 무릎 치료를 받고 2월에 돌아온 이후엔 38경기에서 36승을 챙긴 나달은 이번 주 열리는 프랑스오픈 우승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만 최다인 7회 우승을 이뤄냈다.

나달은 “4∼5개월 전만 해도 그런 질문을 하면 미쳤다고 생각했겠지만, 복귀 후 8번 대회에 나가 6번 우승해보니 이제 나도 꿈꾸게 됐다”며 프랑스오픈 우승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이탈리아오픈(총상금 236만9000달러) 결승에서는 세리나 윌리엄스(1위·미국)가 빅토리아 아자렌카(3위·벨라루스)를 2대 0(6-1 6-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윌리엄스는 자신의 연승 기록을 24경기로 늘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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