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서울시는 23일 광화문 시민열린광장과 신청사 앞에 벼를 심은 상자논 총 977개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모내기를 했으며, 벼가 익는 10월까지 전시, 재배할 예정이다. 이번에 재배되는 상자벼는 서울지역 기후와 토양에 적합한 칠보, 삼광, 하이아미 등 품종이다. 시는 특히 상자논에 왕우렁이를 방사해 잡초와 병해충을 줄이는 친환경 재배기술을 적용키로 했다. 또 상자논이 설치된 공간을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그린투어 교육코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 상자벼 전시·재배는 도시경관 조성에 도움을 준다”며 “벼 생육 전 과정을 시민들이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는 도시농업의 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광화문광장에 상자논을 설치했으며, 10월 벼 7000포기를 시민 참여로 수확해 사회단체에 기부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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