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중인 최룡해 북한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24일 시진핑 국가주석을 예방할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2일 베이징에 도착한 최 총정치국장은 전날까지 중국의 한반도 정책 핵심 당국자인 왕자루이 당 대외연락부장과 당 서열 5위인 류윈산 정치국 상무위원을 만났다.

최 총정치국장은 전날 류 상무위원을 만나 중국의 건의를 받아들여 관련국과 대화에 나서고 싶다는 뜻을 피력한 만큼 시 주석과의 면담 가능성이 크다고 중국 외교가는 보고 있다.

하지만 중국과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어 시 주석이 최 총정치국장을 만나주지 않을 가능성도 여전하다고 일각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시 주석은 최 총정치국장이 베이징에 도착하기 전날 쓰촨성 지진 피해 지역으로 떠났으며 2박3일간의 현지 시찰을 마치고 23일 베이징으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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