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서재응은 24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9개의 안타와 3개의 볼넷을 내주고 10점을 내줬다. 프로 데뷔 이후 최다 개인 실점이다. 이전 서재응의 가장 나빴던 기록은 2009년 7월 대전 구장에서 한화를 맞아 4이닝 8실점의 실점이었다.
서재응은 직구 스피드가 시속 140㎞에 못미쳤고, 제구력도 흔들렸다. 4회까지 던진 공이 101개다.
1회 NC의 4번타자 이호준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준 서재응은 2회에도 노진혁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4회에서도 NC 권희동에게 좌월 2루타를 맞은 서재응은 결국 5회 마운드를 임준섭에게 넘기고 퇴장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