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장남, 롯데호텔 임원 딸과 ‘조용한’ 혼례

박원순 시장 장남, 롯데호텔 임원 딸과 ‘조용한’ 혼례

기사승인 2013-05-24 22: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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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박원순 서울시장의 장남이 국내 굴지의 대그룹 이사의 딸과 결혼했다. 박 시장의 장남 주신(28)씨는 24일 오후 5시 롯데호텔 맹경호 이사의 딸과 화촉을 밝혔다.

두 사람은 박 시장의 직계 가족 30여명 등 양가 친인척만 모인 상황에서 시내 모처에서 전통혼례 방식으로 결혼했다. 외부에 알리지 않은 것엔 박 시장의 뜻이 담겼다.

박 시장은 평소 조용한 결혼식을 강조했다. 결혼 사실을 시장 비서실 직원들조차 몰랐을 정도다. 이날 비서실 직원들은 1박2일 워크숍을 떠났다. 한 직원은 “시장이 청첩장을 돌리지 않아 몰랐다”고 했다.

박 시장의 아들은 현재 공익근무요원 복무 중이다. 신부는 유학중인 학생으로 결혼 후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청첩장에는 “인생의 가장 중요하고 소중한 날, 고마운 분들을 모시고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이 도리인 줄 아오나 예비 신랑 신부와 양가 혼주 들이 작고 소박한 결혼식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함께 모시지 못함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청첩장엔 양가 혼주의 이름과 장소도 적혀있지 않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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