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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서울시는 27일 지멘스와 ‘지멘스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 투자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지멘스 측은 10월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를 서울지역에 설립할 예정이다. 또한 2017년까지 약 500명의 국내 우수인력도 직접 고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립 시 독일의 우수 기술 유입을 통한 서울경제 활성화는 물론 국내 우수인력 직접 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멘스는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약을 통해 한국에 에너지솔루션 아시아지역본부를 설치키로 하고, 투자의지가 적극적이고 독일학교 등 외국인이 살기에 비교적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서울을 최종 설립장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멘스는 세계 190여개국에 종업원수 37만여명, 연매출 783억 유로(약 117조원) 규모인 세계적 기업이다. 지난해 포춘지 선정 500대기업 중 47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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