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첫날 비너스 윌리엄스(30위·미국)가 여자단식 1회전에서 탈락했다.
윌리엄스는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자단식 1회전에서 우르슐라 라드반스카(37위·폴란드)에게 1대 2(6-7 7-6 4-6)로 졌다. 전 세계랭킹 1위인 윌리엄스가 이 대회 단식 1회전에서 탈락한 것은 2001년 이후 12년 만이다. 윌리엄스는 지난해 이 대회 2회전에서는 라드반스카의 친언니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폴란드)에게 져 탈락했다.
현 세계랭킹 1위인 서리나 윌리엄스의 친언니인 윌리엄스는 최근 메이저 대회에서 잇단 부진을 보이고 있다. 2008년 윔블던 이후 메이저 우승이 없고 2010년 US오픈을 마지막으로 4강에도 오른 적이 없다. 강력한 여자단식 우승후보인 동생 서리나는 이날 안나 타티쉬빌리(83위·조지아)를 2대 0(6-0 6-1)으로 완파하고 올 시즌 25연승을 이어갔다.
세계랭킹 209위로 예선을 거쳐 여자단식에 출전한 재미교포 그레이스 민(19·한국이름 민은지)은 1회전에서 갈리나 보스코보에바(123위·카자흐스탄)에게 1대 2(6-4 4-6 5-7)로 역전패했다.
남자단식에서는 4번 시드를 받은 다비드 페레르(5위·스페인)가 마린코 마토세비치(63위·호주)를 3대 0(6-4 6-3 6-4)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올랐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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