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개별 공시지가 3.41%↑…4년 연속 상승 속 수도권 평균 못미쳐

전국 개별 공시지가 3.41%↑…4년 연속 상승 속 수도권 평균 못미쳐

기사승인 2013-05-30 16: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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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국토교통부는 전국 261개 시·군·구의 올해 개별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3.41% 상승, 4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표준 공시지가 상승률(2.7%)에 비해 높은 것이나 상승폭은 전년 대비 1.06%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 지방 시·군이 5.74%, 광역시(인천 제외)가 4.04% 오른 반면 수도권은 2.48% 상승해 전국 평균에 못미쳤다. 주로 지방의 개발 호재지역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정부부처 이전 영향으로 세종시의 공시지가가 47.59%나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거제해양휴양특구사업 등 재료가 있는 거제시가 18.67%로 뒤를 이었다. 반면 개발사업 무산, 정부과천청사 이전 등의 악재가 발생한 경기 일산 서구(-0.18%)와 경기 과천시(-0.16%)는 나란히 하락률 1, 2위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 ‘네이처 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의 부속토지로 ㎡당 7000만원(3.3㎡당 2억31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 토지는 2005년부터 9년째 1위를 기록중이다. 올해 개별 공시지가는 토지 소재지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하며 해당 토지 관할 지자체 홈페이지와 국토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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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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