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인천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신호철)는 30일 교구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 등)로 인천시교육청 인사팀장 A씨(45)를 구속했다.
인천지법 김도현 부장판사는 이날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지난 27일 A씨를 긴급체포해 29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A팀장은 2010년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인천지역 한 교구업체로부터 수차례 2500여만 원을 받았다. 그러나 A팀장은 “해당 교구업체 사장과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대가성이 없는 돈”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측근 편법승진 의혹으로 수사받고 있는 나근형 인천시교육감과는 상관없는 A팀장의 개인비리”라며 “나 교육감에 대한 수사는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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