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 설리반은 세계적인 컨설팅 그룹으로 매년 헬스케어, 에너지와 전력 공급, 환경, 건축 기술, 통신, 화학 물질 및 보안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성장, 혁신과 리더십을 보여주는 회사를 선정해 시상해왔다.
프로스트 & 설리반의 수석 연구 애널리스트인 아이스와리야 치담바람은 “머크 세로노 사업부의 소아 및 성인의 성장호르몬 결핍증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성장호르몬 주사 싸이젠의 투여기구인 이지포드가 오랜 기간 숙제로 남아있던 성장호르몬 치료 시 낮은 환자 순응도 및 치료 지속율을 개선하는데 성공했다”라고 언급했다.
성장호르몬 주사를 투약하는 15세 이하의 어린이들 10명 중 8명 이상이 매일 주사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기 때문에 낮은 치료 지속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사와 같은 침습적인 약물 투약 방법은 소아 및 성인의 순응도를 약 36~49%까지 떨어뜨리는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이지포드는 세계 최초이자 현재 유일한 자동식, 전자식 성장호르몬 투여기구로서 치료효과와 더불어 환자의 순응도까지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이지포드는 부드럽게 주사하는 기술과 더불어 단 한번의 터치만으로 쉽고 효과적인 주사를 가능하게 한다. 카트리지를 이지포드에 끼우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주사준비를 마칠 수 있다. 더구나, 이지포드의 사전 주사 조절기능은 환자들이 매일 복용량을 설정하는 불편을 덜어주며, 정확한 용량조절을 통해 낭비되는 양을 줄일 수 있다.
머크 세로노 사업부는 환자관리프로그램, 질환캠페인, 투여기구 사용 교육 그리고 약에 대한 더 나은 접근법 등에 대한 부분에 투자와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제 싸이젠 사용자들의 치료 순응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싸이젠은 현재 전 세계 60여개국에서 널리 사용 중이며, FDA 승인을 받은 성장호르몬제제로서, 전자식 성장호르몬 투여기구인 이지포드로 쉽고 간편하게 약물 투여가 가능하다. 2008년 이지포드 국내 출시 이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싸이젠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성장호르몬 시장에서 더욱 차별화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