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전력 대책…윤상직 "올 여름만 무사히 넘기면…""

"고강도 전력 대책…윤상직 "올 여름만 무사히 넘기면…""

기사승인 2013-05-31 16:16:01


[쿠키 경제] 전기를 많이 쓰는 대기업은 피크시간대 전기를 의무적으로 줄여 써야 한다. 공공기관은 아무리 더워도 28도보다 낮게 냉방할 수 없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원전 2기 가동 정지에 따른 최악의 전력난을 앞두고 대형건물 냉방온도 제한, 범국민 100W 줄이기 운동 등을 담은 전력수급대책을 31일 발표했다.

5000㎾ 이상 전기를 쓰는 업체 2836곳은 8월 4주간 피크타임 때 전기 사용을 3~15% 절감해야 한다. 일부 호텔과 철강·자동차 업체 등의 공장이 해당된다.

5000㎾ 미만 전기를 쓰는 업체는 수요가 몰릴 때 전기를 쓰면 3배 요금을 내는 선택형 피크요금제가 적용된다.

공공기관은 피크시간 전등을 절반만 켜고 냉방온도를 높여 지난해보다 전기를 20% 덜 쓰기로 했다. 냉방온도가 26도로 제한되는 일반 대형건물도 지난해 476곳에서 6만8000곳으로 크게 늘어난다.

정부는 문을 열어놓고 냉방하는 행위를 강력히 단속한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올 여름만 무사히 넘기면 내년 여름부터는 발전소 신설로 전력난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key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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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석 기자
keys@kmib.co.kr
권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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