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만든 애니 ‘구름빵’ 시즌2 유럽 진출

강원도가 만든 애니 ‘구름빵’ 시즌2 유럽 진출

기사승인 2013-06-04 16:19:00

[쿠키 사회] 강원도 춘천서 제작된 어린이 애니메이션 ‘구름빵 시즌2’가 유럽에 진출한다.

4일 춘천시와 (재)강원정보문화진흥원(원장 박흥수)에 따르면 국내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DPS와 중국 카룽사(Carloon) 등이 공동 제작한 ‘구름빵 시즌2’가 잇따라 유럽에 진출하고 있다.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78편)는 프랑스 주요 4개 케이블방송사 중 하나인 카날 플뤼(CANAL PLUS)를 통해 프랑스 전 지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에 앞서 핀란드, 아일랜드, 노르웨이 공영방송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이 4번째로 유럽지역 배급망을 갖는 것이다.

카날 플뤼는 약 13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프랑스 인기 케이블 TV채널로 한류스타 ’소녀시대‘, ’싸이‘가 출연한 바 있다고 진흥원은 밝혔다.

진흥원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대상으로 해외 시장개척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태국의 주요 6개 국영방송사 중 하나인 모더나인(Modernine)과 계약을 체결, 지난 2일 처음으로 태국 공중파 채널에 방송됐다.

또 말레이시아 국영방송 티브이와는 ‘구름빵 시즌1’ 방영 계약을 체결, 현재 현지어로 더빙작업 중이며 방송 편성 일정 등을 협의 중이다.

진흥원은 이번 프랑스 방송사 계약을 계기로 해외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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