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방송] 종합편성채널 TV조선과 채널A가 5·18 광주민주화 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내용의 방송을 내보내 논란을 일으킨 것과 관련, 방송통신심의위로부터 법정제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방통심의위 소위원회는 5일 회의를 갖고 TV조선의 ‘장성민의 시사탱크’와 채널A의 ‘김광현의 탕탕평평’에 법정제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소위원회에서 ‘장성민의 시사탱크’는 ‘과징금’ 의견(2명)과 ‘경고’ 의견(3명)을, ‘김광현의 탕탕평평’은 ‘과징금’(2명), ‘경고’(1명), ‘주의’(2명) 의견을 각각 받았다. 소위 위원들이 만장일치로 법정제재 방침을 정한 것이다. 최종 제재 수위는 13일 9명의 위원이 참여하는 전체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심의규정 위반 수위가 상대적으로 낮은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권고 등 행정지도 처분이 내려지지만 심각한 위반 사항에는 과징금, 관계자 징계, 해당 방송 정정·수정·중지, 경고, 주의(벌점 높은 순) 등 법정제재가 내려진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호 기자 j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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