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쯤 청주시 전역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 뒤 2시간만인 오후 4시쯤 주의보는 해제했다. 이어 오후 7시쯤 다시 발령된 오존주의보를 1시간 만에 해제했다.
주의보를 발령한 시각의 오존 농도는 주의보 발령 기준(0.12ppm 이상)보다 약간 높은 0.122ppm였고, 한때 0.126ppm까지 올라가기도 했다. 오존주의보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해당 지역의 시간당 오존 오염도가 주의보 기준(0.12ppm)을 넘어설 때 발령한다.
도 관계자는 “퇴근시간 도로에 몰린 승용차에서 배출된 가스로 갑작스럽게 수치가 올라간 것 같다”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 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오존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노약자,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심장질환자 등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