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는 10일 익산의 한 아파트 상가에서 상습적으로 화분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59·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4월 초부터 최근까지 익산시 부송동 한 아파트 상가에서 화분 28개와 인테리어 소품 2개 등 30여개(시가 8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진술에서 “식물 키우는 것을 너무 좋아해 상가에 놓인 화분을 훔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이 김씨의 집을 확인한 결과 집안이 온통 식물로 가득 차 있었다. 경찰은 김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