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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 중구는 최근 논란이 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공원 추진에 대해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부정적 입장을 밝히자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가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 세금으로 기념공원을 만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초 중구는 박 전 대통령이 살았던 신당동 가옥 일대를 매입해 ‘박정희 기념공간’ 및 공원을 조성키로 했었다. 다만 구 관계자는 “내부 의견 조율을 해야 하는 만큼 당장 중단 여부 등을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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