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등 22개 공원에서 작은소참진드기 실태조사

서울시, 한강공원 등 22개 공원에서 작은소참진드기 실태조사

기사승인 2013-06-11 11: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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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시는 최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자가 6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17일 한강공원 등에 대한 SFTS 매개 진드기 실태조사를 벌이겠다고 1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SFTS를 유발하는 작은소참진드기가 전국 들판이나 숲과 초원, 시가지 주변 등 야외에 서식하고 있어 생육 실태조사와 함께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실태조사는 야생동물이 사는 대규모 생태공원인 한강공원 8곳과 월드컵공원 등 도시공원 14곳의 100여개 지점에서 진드기를 채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SFTS 매개 진드기 및 바이러스 조사는 시 보건환경연구원, 바이러스 감염 진드기 지역 출입제한 등 조치는 푸른도시국 및 한강사업본부, SFTS 관련 자문은 시 감영병관리사업지원단이 맡는다.

다만 시는 한강변이 상수원 보호구역이자 생태보전지역인데다 곤충 생태계가 무너질 우려가 있는 만큼 살충제 사용 등 방역소독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시는 SFTS 예방을 위해서는 개인위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진드기에 물렸을 경우 의료기관에 방문해 진료받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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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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