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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정치] 감사원은 14일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해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168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감사 활동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11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국토해양부(현 국토교통부)와 충청남도, 조달청, 서울 송파구·경기도 안양시, 울산광역시교육청, 한국서부발전·한국도로공사, 한국산업인력공단·한국자산관리공사·신용보증기금 등이다. 우수기관은 감사원장 표창을 받고 올해 감사원의 기관운영감사에서 면제된다.

감사원에 따르면 전체 대상 기관의 자체 감사활동 평균 점수는 70.6점으로 2011년 69.8점에서 소폭 상승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인력 확보, 감사교육 이수 등 모든 지표에서 실적이 향상됐다”며 “하지만 대부분 기관에서 본청에 대한 감사 비율이 낮고 감사계획과 감사결과 보고서 내용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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