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소기업 상당수 인력채용난 여전

제주지역 중소기업 상당수 인력채용난 여전

기사승인 2013-06-17 14:32:01
"
[쿠키 사회] 제주지역 중소기업 상당수가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 채용과정에서 높은 이직율과 절차상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도내 중소 제조업 53곳을 대상으로 ‘중소 제조업 인력채용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 도내 중소기업의 54.7%가 현재 인력수급 상황에 대해 부족상태라고 답했다. 중소 제조업들은 올 상반기에 평균 3.5명을 채용했으며, 올 하반기에도 인력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방안으로는 외국인근로자 채용(34.5%)이 가장 많았고, 이어 정규직 신규채용(27.6%), 임시직·파트타임 활용(13.8%)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 이유는 ‘내국인근로자 구인곤란’(92.3%), ‘인건비 절감’(3.9%), ‘인사관리의 편리성’(3.8%) 등을 들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잦은 사업장 이동’(60%), ‘기간 등 절차상 문제 ’(16%), ‘신규고용 허용인원 축소’(8%) 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본부 관계자는 “도내 중소기업 절반 이상이 하반기 근로자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결을 위해 현실적이고 안정적인 고용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인기 기사]

▶ “여자는 애 낳아 주잖아”…종편 황당·억지 신세계女 뭇매

▶ 네이마르 환상 중거리 슛… 일본 축구 눈물

▶ 김예림 티저 영상 선정성 논란…“핫팬츠도 아닌 속옷은 좀 야해”

▶ “이게 세이프? 김병현 보복!”… 박근영 심판 오심 와글와글

▶ “박지성 김사랑 9월 L호텔 결혼” 루머 확산…소속사 “거짓말”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주미령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