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협회의 일방적인 출연금 지급 중단에 위기”
[쿠키 건강]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 카프병원 정상화와 알코올 치료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18일 오전 10시30분 사당동 주류협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책위는 카프병원이 선도적으로 알코올 예방 치료 재활 상담 및 연구 사업을 담당해왔지만 주류협회의 일방적인 출연금 지급 중단에 따라 카프병원이 위기에 빠지고 말았다고 밝혔다.
알코올 문제에 대한 정부의 정책이 전무한 현실에서 이에 알코올 환자들이 방치되고 있고 환자보호자들은 지금 거리로 나와 ‘카프병원을 지켜 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는 것.
특히 주류업계가 오로지 이윤에만 골몰하며 사회적 책임을 외면하고 있다며 지난 2010년 말부터 출연금을 중단함으로써 사업 축소?임금 체불되는 등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대책위는 주류협회가 카프병원을 고사시키는 행위를 중단하고 미납 출연금 155억원을 즉각 납부해 카프병원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보건복지부도 관리감독 관청으로서 즉각 업무개시명령을 내려 카프병원 정상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배준열 기자 jun@medifonews.com
[인기 기사]
▶‘지향이 사건’을 기억하십니까…친모?의사 등 무더기 처벌
▶한국인 여성 통역사 몸 만진 일본인 사업가 덜미
▶“문재인 의원, 공범되지 마십시오”… 표창원, ‘박근혜 무책임론’에 돌직구
▶4년간 중앙 정부 관료와 불륜…中 TV 女앵커의 폭로
▶아베노믹스→ 아베노리스크… 무리한 경기부양책 역효과